
1. 킹메이커 줄거리
북한에서 온 서창대는 남한에서 약방을 운영한다. 계란을 훔쳐 간다고 하소연하는 농부에게 빨간 실을 건네주며 닭다리에 묶어 새벽에 그 닭을 현재 계란을 훔쳐갔다고 의심되고 있는 집에 두고, 범인으로 지목하면 될 거라고 이야기해준다. 서창대는 세상을 바꾸려는 국회의원에 출마한 노동 운동가 출신인 정치인 김운범의 연설에 반하게 되고, 그를 찾아가 선거를 도와주겠다고 이야기한다. 이에 김운범은 서창대의 도움을 거절한다. 하지만 이후 김운범은 그동안 자기가 받은 편지가 모두 서창대가 보낸 것이라는 걸 알게 되고, 서창대의 도움을 받기로 한다.
서창대는 공화당 인척 하며 선물을 바꿔치기하고, 공화당의 모습으로 나쁜 일을 하는 선거운동 전략을 세워 김원범의 지지율을 높인다. 결국 김운범은 국회의원에 연속 선출되게 된다. 하지만 김운범은 빨갱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으며, 북한 출신인 서창대를 내세울 수 없다. 이로 인해 서창대는 김운범의 그림자처럼 지내게 된다. 서창대는 정당한 목적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릴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김운범은 서창대와 반대로 정의가 사회질서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어 서로 의견이 갈리게 된다.
1967년 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김운범은 목포 시민당 국회의원으로 출마하게 된다. 이에 김운범은 당선을 위해 서창대를 선거 사무실로 부르지만, 박 비서관 등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반대가 심하다. 독재를 꿈꾸는 박 대통령은 김운범을 제거하기 위해 공화당 김병찬을 지지하고, 대통령의 신복인 이 실장과 김 부장이 서창대를 돈으로 유혹하여 본인들의 편으로 끌어들이고자 한다. 하지만 서창대는 김운범이 새 시대를 열어 줄 거라고 굳게 믿고 있어 이를 거절한다.
김운범은 국회의원에 당선되게 되고, 대통령은 정권을 연장하고자 3선 개헌안을 통과시킨다. 이 실장은 신민당 소속 강인산 총재를 들러리로서 대통령 후보로 나오라고 설득하지만 신민당 소속의 원내 총무인 김영호와 이한상, 김운범이 출마하게 된다. 김운범은 표심을 얻고자 노력하지만, 김영호는 당총재와 이한상을 자기편으로 만들어 김운범에게 사퇴를 요구한다. 하지만 김운범은 지더라도 끝까지 하겠다는 의지로 이를 거절한다. 서창대의 도움을 받은 김운범이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게 되고, 서창대는 실장이라는 직함을 달게 된다.
2. 킹메이커 결말
김운범은 향토 예비군 폐지를 주장하여 공산주의로 낙인찍히게 되고, 서창대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테러를 꾸미자고 한다. 하지만 김운범은 서창대의 제안을 거절한다. 김운범이 미국에 간 시기에 김운범의 집에 폭탄 테러가 일어나게 되고, 서창대는 용의자로 지목되어 중앙정보부로 잡혀간다. 서창대를 범인으로 의심한 김운범은 서창대를 정치하면 안 되는 사람이라고 규정하게 된다. 이에 서창대는 배신감을 느끼고, 이 실장에게 넘어가 박 대통령의 선거를 도우며 지역감정을 조장해 형세를 역전시킨다. 결국 박 대통령은 다시 당선되게 되고, 김운범은 고초를 겪게 된다. 대선이 끝나고 서창대는 이 실장에게 돈을 받고 떠난다.
17년이 지나고, 1988년이 된 해에 서창대는 김운범과 함께 자주 갔던 식당에 찾아간다. 서창대는 김운범에게 농부의 계란 이야기를 꺼내며 김운범은 어떻게 했을 거냐고 묻는 상상을 하고, 상상 속에서 김운범은 계란을 가져다주면서 용서를 하라고 했을 거라는 이야기를 한다. 1997년에 김운범은 대통령으로 당선되며 여야 정권교체가 이루어지게 된다.
3. 킹메이커 정보
- 감독: 변성현
- 출연진: 설경구, 이선균
- 개봉일: 2022년 1월 26일
- 상영 시간: 123분
- 장르: 드라마, 정치
- 15세 이상 관람가
4. 킹메이커 총평
영화 킹메이커는 정치판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같은 목적을 가졌으나 서로 다른 방향성을 가진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려낸 영화이다. 이 영화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빠른 전개와 담백한 분위기를 가진 작품이다.
이 영화는 실제 인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재창작된 이야기로써, 재창작된 만큼 실제 인물을 매치하려는 노력보다, 그러한 인물의 업적을 강조하며 전개된다. 그만큼 극은 묵직하게 전개되지만, 인물의 인간적인 면모를 섬세하게 보여주는 영화이다.
선거 전략가인 서창대가 자신만의 방법으로 정치판을 휘어잡으며, 자신만의 신념으로 정치판을 바꾸어가겠다는 당돌한 태도의 김운범은 함께 꿈을 이뤄나가기도 하지만, 각자 다른 신념으로 충돌과 갈등을 발생시키며,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보여준다. 이를 통해 두 인물의 생각과 감정, 서사에 몰입할 수밖에 없는 작품이다. 몰입에 방해되지 않는 완벽한 연출과 연기도 한몫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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